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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니어재단 "5년 이내 미·중 갈등 봉합 안 돼"...4명 중 1명은 10년 내 군사충돌 가능성 (YTN 2023/12/05)

니어재단 "5년 이내 미·중 갈등 봉합 안 돼"...4명 중 1명은 10년 내 군사충돌 가능성 (YTN 2023/12/05)


국내외 전문가들은 대부분 앞으로 5년 이내에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4명 중 1명은 10년 이내에 미·중 간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간 싱크탱크 니어재단은 전 세계 28개 나라 외교·안보 정책 전문가 42명을 상대로 심층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앞으로 10년이 새로운 국제질서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시기이고, 미·중 전략적 경쟁의 성격과 범위가 미래 글로벌 지형 형성에 핵심적인 요소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답자 대부분은 5년 이내에 미·중 간의 갈등 봉합이나 타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았습니다.

미·중 간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는 군사적 충돌 없이 장기간 갈등 지속을 예상하는 응답이 35%로 가장 많았지만, 15%는 10년 안에, 10%는 5년 안에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중 간 군사적 충돌 없이 타협이 이뤄질 것이라는 응답은 20%에 그쳤습니다.

보고서는 미·중 간의 최우선 도전 과제로 타이완 문제를 꼽았습니다. 기후변화나 공중 보건, 무역 분야 등은 미국과 중국이 어느 정도 협력이 가능하지만, 인공지능과 같은 신흥 기술 분야는 협력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을 거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