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열린 니어(NEAR)재단 국가 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춘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초빙전문위원, 신각수 전 주일대사,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백우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호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기치를 내걸면서 한미 동맹이 위축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자강(自强)과 동맹을 동시에 추구해 안보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0일 니어(NEAR)재단(이사장 정덕구)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복합 전환기, 한국의 자강지계'를 주제로 국가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은 국제 관계 예측 불가능성의 근원"이라며 "각 분야가 미국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이를 대체할 자강력을 어떻게 확보할지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강과 자주(自主)는 구별돼야 한다"며 "자강은 동맹과 연대하며 국가의 생존을 뒷받침하되, 스스로의 잠재력과 현재력을 키우는 생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은 1부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동맹 없는 자강'을 선택할 수도 없고 '자강 없는 동맹'에 안주할 수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넘어 마아가(MAAGA·미국과 동맹을 위대하게)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조선·반도체·인공지능(AI)·양자 등 첨단기술 협력의 강화를 강조했다. 문신학 산업통산부 차관은 현 상황을 극복할 산업·통상 정책으로 △제조 경쟁력 근본 강화 △산업·통상의 유기적 결합 △5극3특 지역 중심 성장을 큰 축으로 하는 MOTIR 전략을 제시했다.
AI·양자 등 자체기술 키우며
韓美동맹 중요성 각인시켜야
20일 열린 니어(NEAR)재단 국가 전략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춘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초빙전문위원, 신각수 전 주일대사,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백우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호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 기치를 내걸면서 한미 동맹이 위축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자강(自强)과 동맹을 동시에 추구해 안보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0일 니어(NEAR)재단(이사장 정덕구)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복합 전환기, 한국의 자강지계'를 주제로 국가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은 국제 관계 예측 불가능성의 근원"이라며 "각 분야가 미국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이를 대체할 자강력을 어떻게 확보할지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강과 자주(自主)는 구별돼야 한다"며 "자강은 동맹과 연대하며 국가의 생존을 뒷받침하되, 스스로의 잠재력과 현재력을 키우는 생존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은 1부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동맹 없는 자강'을 선택할 수도 없고 '자강 없는 동맹'에 안주할 수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넘어 마아가(MAAGA·미국과 동맹을 위대하게)로 확대해 나가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조선·반도체·인공지능(AI)·양자 등 첨단기술 협력의 강화를 강조했다. 문신학 산업통산부 차관은 현 상황을 극복할 산업·통상 정책으로 △제조 경쟁력 근본 강화 △산업·통상의 유기적 결합 △5극3특 지역 중심 성장을 큰 축으로 하는 MOTIR 전략을 제시했다.
[김명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