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8일 (월), 제 6차 NEAR 한-중-일 SEOUL Process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제6차 NEAR 한-중-일 SEOUL Process』는 2021년 이후 코로나 팬데믹  기간을 지나고 3년 만에 재개된 것입니다. 이번 Process는 최근 한-미-일, 북-중-러 소다자 그룹의 태동 속, 북-러 밀착 등 동북아시아 안보 진영의 이상 기류가 발생하는 분위기 속에서 개최된다는 면에서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특히 지난 6월 18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북한 국빈 방문 이후 북한과 러시아 사이의 군사 동맹이 체결한 사건은 한반도 동북아 안보 지형에 큰 위기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한-중-일   3국 관계는 그동안의 학습과 갈등 과정을 모두 소화해 나가면서 협력동반자관계로  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할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특히, 북학 핵 억제 문제는    한일 뿐 아니라 중국과 함께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단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한미 동맹의 공고화 속에서도 중국과 장기 공존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시대적 과제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 측은 이번 제6차 Process를 통해 그동안 한-미-일 준 동맹체제 강화로 소원  했던 한-중 관계를 해소하고 북-러 밀착 속 더욱 악화하는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중국 측의 태도 변화를 유도하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2024년 5월 27일 개최된 한일중 정상회담과 6월 18일 열린 한중 외교 안보 대화 이어서, 한·중·일 3국의 외교, 안보, 경제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이러한 한중 관계의 우호적 진전을 굳히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런 면에서 이번 제6차 한-중-일 SEOUL Process 재개는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총 3세션으로 구성된 올해 행사는 『제 1세션: 포스트 팬데믹 이후 한·중·일 경제의  당면 과제와 3국 경제협력 방향』, 『제2세션: 기후변화, 에너지전환, 보건, 인구절벽 등 지역문제에 관한 3국 협력』, 『제3세션: 동북아 정세의 안정적 관리와 한·중·일    협력의 활성화』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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