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구 출판]]한국을 보는 중국의 본심: 이성적 친구, 감성적 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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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저자: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출판사: 중앙북스

출판일:  2011년 12월 15일 

ISBN: 9788927802839


도서 소개 
중국은 한국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중국에 대해 정통한 중국 전문가이자 <거대 중국과의 대화>, <외환위기 정비록>, <동아시아시대의 준비>등 다수의 저작을 출간한 저자 정덕구가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이 바라보는 한국을 시원하게 풀어냈다. 금융에서 외교안보에 이르기까지 박학하고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중국의 본질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중국이 한반도와 미국 사이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속마음을 파헤친다. 더불어 달라도 너무 다른 한국과 중국의 시선을 살펴보고, 현재뿐아니라 미래의 파트너이자 동아시아에 속한 운명 공동체로써 앞으로 상생할 수밖에 없는 한·중 관계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목차

프롤로그 - 중국은 한국을 왜 째려보는가

1장 달라도 너무 다른 한·중 시선
한·중 협력은 적과의 동침이다
혐한의 뿌리
주도권 싸움과 민족적 우월함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의 평행선
국익을 위한 전략적 이해
특종을 좇는 한국 언론, 모든 것이 잘 된다는 중국 언론
중국 언론의 3대 명제
종교의 용광로 중국과 기독교 트라우마
외국인 전도 금지
중국의 ?쯔(面子) 문화와 한국의 체면 문화
정권 교체 방식의 차이와 한·중 관계의 미래

2장 중국인의 본심, 한국은 없다
그들의 진심은 질투, 공격받는 한국
중국인의 반한 감정의 원인
한류를 두려워하는 압박감이 만든 반한류
중국에 사는 한국 교민과 유학생은 2류
역사 왜곡의 주범, 중국 문화의 아류
최대한 한국 사회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
미국 가치관에 세뇌된 한국인
조선족은 계륵인가

3장 그들은 한국의 무엇에 열광하는가
세계적 수준의 놀라운 성형 문화
자장면부터 유교 문화까지 발전시키다
초고속 인터넷 통신과 네티즌의 정치 참여
가장 본받고 싶은 공중도덕과 시민의식
한국의 공직자 부패 척결 의지
중국도 혀를 내두르는 교육 열기
스포츠 강국으로 우뚝 선 위상
올림픽과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
대만과 홍콩의 한류 열풍

4장 무시하지도 무서워하지도 않는 이웃
한·미 관계가 좋으면 북·중 관계도 좋다
천안함 사건으로 본 중국의 속마음
한국은 미국에 의존한다는 편견
북한에 대한 중국의 미묘한 견제
중국은 한반도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
파트너로 신뢰할 수 없는 한국
남북한을 이용해 미국을 견제하다
이성적 친구와 감성적 타인

5장 미래 파트너 한국, 최선인가 차선인가
진정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6자회담에서 한국의 역할
북한의 개혁·개방을 함께 이끌 나라
한국을 알면 미국이 보인다
한국을 알면 일본이 보인다
미래 한국의 선택은 중국이다
원 아시아(One Asia) 경제공동체
동북아 협력의 축, 한반도
G20 정상회의 의장국, 유엔 사무총장 배출국
한국의 대통령이 희망이다
천안함 사건 이후 중국의 변화

6장 한국을 반면교사 삼아야 할 것들
이익만 추구하는 철학 없는 기업 정신
기업인들의 허풍과 도덕적 문제
중진국 신드롬과 경쟁력 약화
기술 혁신에 대한 투자 부족
대만이 한국의 대안이다
일본 제품보다 품질이 떨어진다
경제 협력 카드는 한국 옥죄기 카드

7장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집착
중국의 벤치마킹 교과서 한국 경제
금융위기를 잘 극복하는 능력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힘
경계의 대상이 아니라 선망의 대상
에너지 산업과 녹색 성장의 희망
수출 거점 확보와 내수 진출 균형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 사회봉사 활동

8장 원교근공(遠交近攻), 동상이몽(同床異夢)을 넘어서
동북아 평화와 다자주의 안보 시스템
중국이 과연 G2일까
차기 한국 지도부에 관심이 많은 중국
북한 문제 해결이 우선이다
정치와 경제를 함께 이해하라
지도자의 성향이 미래를 결정한다

에필로그 - 한·중 추격전은 시작되었다 



출판사 서평 

아무도 모르는 중국의 속내를 파헤친다!
한반도와 미국 사이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본심 읽기


『한국을 보는 중국의 본심』은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중국이 바라보는 한국을 시원하게 풀어낸다. 중국은 한국을 어떻게 생각할까? 저자는 중국은 한국의 이성적 친구, 감성적 타인이라고 말한다. 경제적으로는 시장논리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상생하는 길을 걸어왔지만, 정치적으로는 미국과 북한이 미치는 한반도 정세로 불안정한 관계를 드러낸다.


한·미 관계가 좋아질수록 북·중 관계가 돈독해지는 것이 쉬운 예다. 천안함 사건 이후 한·미군사 동맹은 더욱 굳건해졌다. 중국 내에서는 대한미국(大韓美國)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중국은 실사구시적 사고를 바탕으로 현 체제와 국정 상황에서 가장 유리한 전략을 한국에 구사한다. 한국은 자주 외교를 펼치지 못하고 사안에 따라 피동적으로 끌려 다니며 명분과 실리를 모두 잃고 있다. 국익과 국격을 함께 지키는 명민한 외교 전략이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하다. 이 책은 중국이 한반도와 미국 사이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속마음으로 파헤친다. 천안함 사건 이후 중국 매체와 전문가들은 한국이 미국과 가까워지고 중국과 소원해지는 친미소화(親美疏華)전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 북한을 자극하는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 한·중 관계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처럼 보이지만 전적으로 신뢰하고 돕는 관계는 아니다.

미국이 두려워 한국을 경계하는 대륙의 시선!
반한 감정도 한류에 대한 두려움?


중국은 한국을 무시하지 않는다.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한국 뒤에 보이는 미국 때문에 강한 경계심을 갖는다. 한국을 미국의 동아시아 전진 캠프쯤으로 여긴다. 분명한 사실은 한·중 관계가 부단하게 변한다는 것이다. 균형점을 찾아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혀야만 한다. 한국의 국민성이 지고는 못사는 승부 근성이라면 중국의 국민성은 시기와 질투다. 증오에 가까운 혐한 감정을 보이는 중국인들은 한국은 역사 왜곡의 주범이며 중국 문화의 아류라고 주장한다. 단오절은 원래 중국에서 유래했고,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강릉단오제는 한국이 강탈한 것이라는 기사까지 터져 나왔다. 한류로 피해를 본 일부 중국 연예인들은 반한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탕궈창이라는 배우는 아래와 같이 말했다.


“중국에도 뛰어난 드라마가 많다. 왜 만나는 사람마다 한국 드라마를 입에 올리는지 모르 겠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한류를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처음에 중국인들은 한국을 소국이라 여겨 민족적 우월감이 하늘을 찔렀다. 오히려 그때는 한국에 대해 우호적이고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한류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스포츠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자 태도가 급변했다. 결과적으로 한류가 반한류가 되고, 여론이 한국을 압박하는 것은 한국이 성장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장기적으로 보면 중국은 절대 한국을 적대시할 수 없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양국은 현재뿐아니라 미래의 파트너로서 동아시아에 속한 운명 공동체다.『한국을 보는 중국의 본심』은 상생할 수밖에 없는 한·중 관계의 청사진을 보여주는 책이다.


추천사
한·중 관계는 북한이라는 변수 때문에 언제나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시장논리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일정한 궤도로 진행되지만 정치적으로는 한반도의 정세에 따라 예측성이 수시로 달라진다. 중국이 한국을 어떤 시각에서 보고 있느냐에 따라 상황 변동이 커지기 때문이다. 누구보다도 중국을 잘 알고 연구하고 있는 저자가 중국이 한국을 어떻게 보느냐를 학구적으로 다룬 이 책은 시의적절한 한·중 관계 설정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 황병태(전 주중대사)

중국과 한국의 관계는 그 자체로서도 역동적이지만 미국과 북한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한 관심의 대상이다. 관심의 중심에는 중국이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가 자리잡고 있다.『한국을 보는 중국의 본심』는 중국의 관점에서 문제의 본질을 적나라게 파헤침으로써 실질적인 유익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중국을 제대로 알고 상생하는 길이 열리길 바란다. 중국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과 비즈니스 관계자를 넘어 일반 독자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생각의 지평이 열릴 것을 기대한다.
- 정종욱(전 주중대사, 현 동아대 석좌교수)

중국은 내심 한국 뒤에 보이는 미국이 불안해서 한국에 강한 경계심을 갖는다. 관료와 정치인, 학자의 길을 두루 섭렵한 저자가 제기하고 있는 중국의 대 한국관은 의미심장하다. 금융에서 외교안보에 이르기까지 박학하고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로 중국의 본질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지구의를 보듯, 중국의 부상과 동아시아 시대의 도래를 내다보는 저자의 시야에서 우리의 대응 전략 또한 엿볼 수 있다.
- 장달중(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